고대 이집트2 세계 최초의 양조장 유적 *2021년 2월 14일 이집트의 아비도스에서 세계 최초의 양조장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집트-미국 연합팀에 의해서 조사된 이 양조장 유적은 대략 기원전 3000년 전후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이 시기는 이집트 문명이 탄생한 직후입니다. 유적은 규모가 길이 20미터, 너비 2.5미터 가량인 직사각형 모양의 유구 8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8개의 직사각형 안에는 맥주를 만드는 용기를 2줄로 총 40개 놓을 수 있는 시설이 만들어져 있고요. 이 용기 안에서 곡물과 물이 혼합되어서 맥주로 만들어졌을 것 같습니다. 발굴자들에 따르면 이 시설에서는 한번에 약 22400리터의 맥주가 양조되었을 것이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만들어진 맥주는 왕실 의례에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유적이 발.. 2021. 3. 6. 1000억원 짜리 유물 아무도 관심 없을 이집트 유물 이야기 #3 제가 최근 OGN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프로그램 '게임야화'에 출연해서 고대 이집트를 소재로 만들어진 게임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아래의 유튜브 링크) ['게임야화' 편] 그러던 중 어떤 이집트 유물이, 만약 유명 옥션에서 거래가 되면 1000억 원은 족히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의 유물입니다. 이 유물은 센우스레트 2세(재위 기원전 1897-1878년)라고 하는 중왕국 시대 파라오의 즉위명이 쓰여 있는 목걸이+펜던트로, 1914년 센우스레트 2세의 딸인 사트하토르이우네트 공주의 무덤에서 발굴되었습니다. 이때의 발굴은 플린더스 패트리와 가이 버튼이 맡았죠.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 유물은 말 그대로 최고 .. 2021.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