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탕카멘1 '뮤온' 입자로 피라미드 신비 벗긴다. [2016년 1월 33일 경향신문 칼럼] 최근 이집트 당국은 ‘뮤온(Muon)’이라는 방사성 입자를 가지고 고대 피라미드의 내부를 조사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영국 출신 고고학자의 제안을 받아들여 투탕카문의 묘를 레이저로 스캔, 내부에 숨겨진 ‘비밀의 방’을 찾는 방안이 나왔다. 영화 속 인디애나 존스 같은 옷차림을 한 고고학자들이 한 치씩 땅을 파고내려가며 유물을 캐내는 것은 이제 옛날 이야기다. 요즘에는 고대 유적의 신비를 벗겨내기 위해 온갖 첨단 과학연구들이 동원되고 있다. 이런 연구들은 조사 대상을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특히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집트 고고학자들은 ‘피라미드 스캔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카이로 근교 기자에 있는 피라미드 2기, 다슈르에 있는 2기를 조사하고 있다. 모두 이집.. 2021. 3. 7. 이전 1 다음